반갑습니다, 열정앵글러 통영태성호 선장입니다.
그동안의 두족류 시즌출조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신 앵글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 즐겁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빅게임 시즌을 맞이하여 출조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지난 시즌처럼 입문자 분들의 출조문의 전화가 많았으며, 함께 하신 분들도 실제로 그런 분들입니다.
한 분, 한 분 신경 써서 챙겨드린다고 해도 늘상 모자람을 느끼는 것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그래도, 또 부담 없이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이틀간의 간단출조 조황보고 드립니다.
금요일엔 선장 개인의 볼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출조를 쉬었구요.
몇몇 분들께 아쉬움을 남겨드리기도 했습니다.
곧 꼭 다시 뵙도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말과 휴일, 이틀간 바람과 너울 밭으로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정원의 분들중 일곱분께서 무경험자 분들이었구요.
휴일엔 네 분이 함께 하셨는데, 세 분께서 무경험자 분들이었습니다.

양일간에 걸쳐서 입문자 분들께서 큰 놈들을 많이도 걸었고,  짧은 시간동안 손맛ㆍ몸맛만 보시고 많이도 털렸습니다.
그렇게 강조하며 말씀을 드렸건만, 역시나 잘 안됩니다.
낚싯대 부러져라 챔질하시고, 랜딩 중 누가 이기나 해보자 하는 맞대응은 결국 앵글러의 손해가 됩니다.
그것만 신경 쓰도 반은 먹겠던데 말이죠.
다음 출조에선 꼭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날씨 살펴 가면서 출조를 진행하도록하겠습니다.
후끈한 상남자의 낚시, 뜨거운 몸맛과 즐거운 입맛까지 보장하겠습니다.
출조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